김종국, 드디어 '사랑 능력자' 등극! 베일 속 그녀는 누구?

2025-09-05 09:02
 '한 남자' 김종국(48)이 마침내 인생의 '반쪽'을 찾았다. 그는 오늘(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극히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MC'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다는 점이다. SBS 'X맨', '런닝맨' 등에서 오랜 시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유재석은 앞서 '런닝맨'에서 "나한테 사회를 봐달라고 하더라. 녹화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결혼한다고 해서 스케줄을 어떻게든 앞당겼다. 결혼식 사회를 이렇게 급하게 의뢰받은 건 처음"이라며 김종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종국의 예비 신부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동안 '미국 LA 거주 화장품 회사 CEO', '영어 일타 강사의 딸이자 대기업 재직 중인 20세 연하 인재'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김종국은 이에 대해 함구해왔다. 그는 '런닝맨' 방송을 통해 "연예계 쪽 분은 아니다. 여러분이 절대 모르는 분"이라고 직접 밝히며, 아내를 방송에 공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김종국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 장가간다. 데뷔 30주년에 앨범은 안 만들고 반쪽을 만들었다"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런닝맨'에서도 다시 한번 결혼 발표를 하며 절친인 유재석과 하하조차 몰랐던 연애와 결혼 소식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신혼집은 김종국이 62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국은 1995년 터보로 데뷔하여 '회상', '엑스', '사이버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다. 200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전향,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런닝맨',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