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00% 성공률 유지하는 '패스 왕' 등극

2024-05-23 14:49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경기 내에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패스를 한 선수로 올랐다. 

 

이 기록은 지난해 10월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달성되었는데, 김민재는 그 경기에서 102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로써 김민재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선발로 나선 25경기에서 9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패스에서 빛을 발하면서도 수비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는 두 차례 실점에 관여해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었으며,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 나가겠다"며 "한 시즌이 끝나면 선수로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는지와 어떤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말이다. 실수하고, 약점을 보였을 때는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