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파에도 "월 200만 원 월세 거래 ↑" 양극화 심화

2023-11-16 15:27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서울에서 월 200만 원 이상의 고가 주택 월세 거래가 늘면서 양극화 현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1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서울 지역의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는 5만 905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7% 줄었지만, 월 200만 원 이상의 고가 월세 거래량은 438건에서 522건으로 19.2% 늘었다. 

 

고가 월세 거래는 2019년 11월부터 2년 동안 연간 81.7%, 91.3%씩 증가하며 최근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가 월세 거래 가운데 187건은 강남구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