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기 만에 흑자전환' 한전, "흑자 지속 불투명"

2023-11-14 17:10

한전이 10분기 만에 흑자를 전환했지만 국제 유가 추가 인상 우려가 큰만큼 '반짝 흑자'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전의 미수금은 15조 5000억 원으로 전기·가스 요금 추가 인상 압박 요인은 남아 있다.

 

한전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 4700억 원, 순이익은 8333억 원으로 작년 동기(5조 8842억 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지만 2021년 이후 쌓인 한전의 막대한 적자를 해소하기는 역부족인 수준이다.

 

지난해 4월 이후 전기요금이 약 40% 올라 국민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정부는 가정용·일반용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