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직장인 '나도 안 쉰다'..4명 중 1명 출근

2024-04-30 11:30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이날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국제 노동의 날에 해당하는 기념일로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 휴일로 지정되어 있는 날이다. 

 

그런데 인크루트가 근로자 1076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날'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4명 중 1명이 출근한다가 24.4%를 차지했다. 이들 중 37%는 휴일근로 수당이나 보상 휴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회사 규모별로는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의 출근 비율이 41.3%로 높았으며,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경우 29.5%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근로자 중 37.5%는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 휴가를 받는 반면, 동일한 비율인 37.2%는 받지 못한다고 조사됐다. 

 

근로자가 회사에 가장 바라는 점은 상여금 지급이 가장 높았으며, 사내 복지 및 합리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 등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