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비단 아씨' 연결고리에 주목…국조특위, '사주 정치' 파헤치나
2025-02-04 10:28
윤 대통령 측은 "국회 증인 출석 요구는 삼권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며 불출석 사유를 밝혔고, 김 전 장관 측은 "형사재판 준비"를 이유로 들었다.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조지호 경찰청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나머지 불출석 인물들은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비상계엄 사전 모의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연관된 군산의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의 증언에 관심이 집중됐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전부터 이 씨를 수십 차례 찾아가 군 관계자들의 사주를 보고 점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증언을 통해 당시 비상계엄 논의가 어느 선까지 진행됐는지, 어떤 인물들이 관여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주요 증인으로는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국무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증언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국조특위는 이 전 장관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다.

하지만 핵심 증인들의 연이은 불출석으로 국조특위 활동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국조특위는 5일 김 전 장관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와 윤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두 사람에 대한 비공개 신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현장 조사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돼 여야 간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불참할 가능성이 크지만,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국조특위에 응해주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했다.
국조특위는 6일 3차 청문회를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등을 상대로 진실 규명에 나선다. 오는 13일 활동 결과 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는 국조특위가 남은 기간 동안 '비단 아씨' 증언 등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의혹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ST 머니이슈
- 31살에 29억 벌고 먼저 은퇴해, 비법없고 규칙만 지켰다!
- 37억 자산가, 여름휴가 전 "이종목" 매수해라!! 한달
- 72억 기부한 미녀 스님, 정체 알고보니..충격!
- 로또용지 뒷면 확인하니 1등당첨 비밀열쇠 발견돼
- 백만원 있다면 당장 "이종목" 사라! 최소 1000배 이상 증가...충격!!
- 비트코인'지고"이것"뜬다, '29억'벌어..충격!
- 빚더미에 삶을 포가히려던 50대 남성, 이것으로 인생역전
- 서울 전매제한 없는 부동산 나왔다!
- 新 "적금형" 서비스 출시! 멤버십만 가입해도 "최신가전" 선착순 100% 무료 경품지원!!
- 인천 부평 집값 서울보다 비싸질것..이유는?
- 주식, 비트코인 다 팔아라 "이것" 하면 큰돈 번다!
- 코인 폭락에.. 투자자 몰리는 "이것" 상한가 포착해! 미리 투자..
- "농협 뿔났다" 로또1등 당첨자폭주.. 적중률87%
- 대만에서 개발한 "정력캔디" 지속시간 3일!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