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알시파 병원, 거의 묘지 수준"..미숙아들 생명 위태

2023-11-14 16:33

WHO 대변인은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의 상황에 대해 병원 주변에 시신들이 널려 있다며 거의 묘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의 핵심 지휘시설이 있다며 병원 내 민간인들에 피란을 권고해 왔다.

 

하지만 병원 측은 중환자 등이 많아 피란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이스라엘의 전력 공급이 끊기고 비축했던 연료가 고갈돼 인큐베이터 가동이 멈추면서 11일 이후 신생아 3명이 숨지는 등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의 참상이 하마스가 연출한 모습에 불과하다며 아기들의 목숨을 구하려고 발전기용 연료를 제공했지만 하마스가 막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 지하에 군사시설을 지어 아기들의 목숨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