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럭비 드라마의 힘, <트라이> 미국서 최고상 수상
2026-05-20 21:00
지난해 여름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종영 9개월 만에 국제 무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SBS는 해당 작품이 제59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TV·케이블·웹 콘텐츠 부문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1년 시작되어 세계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의 산실로 불리는 이 영화제에서 K-드라마가 거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시청률 지표를 넘어선 작품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이 작품은 국내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으나, 진정한 위력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통해 발휘됐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되면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시청자들에게 한국식 스포츠 성장물의 매력을 전파한 것이다. 연출을 맡은 장영석 감독은 수상의 영광을 함께 고생한 배우 윤계상과 제작진에게 돌리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쏟았던 열정이 국제적인 결실로 돌아온 것에 대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럭비라는 비주류 종목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만년 꼴찌인 한양체고 럭비부원들이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나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제목인 '트라이'는 럭비의 득점 방식을 뜻함과 동시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부딪히는 청춘들의 태도를 상징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작품은 화려한 기교나 판타지적 요소 대신 스포츠 현장의 거친 숨소리와 현실적인 성장 서사에 집중했다. 뛰어난 천재가 아닌, 불안한 미래와 부족한 실력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청춘판 스토브리그'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윤계상은 18년 만의 SBS 복귀작에서 입체적인 지도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대본의 힘도 이번 수상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2021년 SBS 문화재단 극본 공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에 선정되었던 임진아 작가의 원고는 제작 단계부터 이미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모범택시 2>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영석 감독의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럭비라는 생소한 소재가 대중적인 청춘 서사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결과를 낳았다.
해외 평단과 시청자들은 낯선 스포츠 종목을 한국 특유의 인본주의적 서사와 결합한 시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문화권을 초월해 보편적인 울림을 주는 인간관계와 성장 과정에 대한 묘사가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종영 이후 시간이 흐른 뒤에 찾아온 이번 수상 소식은 K-드라마가 소재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장르적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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