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통상 압력 파고 넘기? 정용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핫라인' 가동
2025-04-30 10:24
미국의 통상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 재계와의 비공식 소통 채널 가동을 위해 방한했다. 29일 한국 땅을 밟은 그는 1박 2일의 짧은 일정 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그의 오랜 친구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주선으로 성사되었다.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저녁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의 눈을 피해 신속하게 공항을 빠져나간 그는 곧바로 정용진 회장의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함께하며 첫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의 핵심은 강화되는 미국발 통상 규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우려를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물에게 직접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시장에서 사업 비중이 큰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전자, 철강 등 관련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 실세와의 소통 창구 마련에 대한 절박한 요청을 해왔으며, 이번 방문이 그 결과로 해석된다.
트럼프 주니어는 30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약 20명 안팎의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총수들은 미국의 상호 관세 최소화 등 통상 현안과 관련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하며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정부나 정치권 인사와의 공식적인 만남은 계획되어 있지 않아, 순수하게 재계와의 '비공식 핫라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방문의 가교 역할을 한 정용진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관계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10년 이상 '호형호제'하며 막역한 사이를 유지해 온 두 사람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에 함께 머물고 취임식에도 동반 참석하는 등 깊은 친분을 과시해왔다. 정 회장은 이 관계에 대해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만나는 사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정 회장과 복음주의 기독교 기반의 트럼프 일가 사이에 종교적인 유대감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개인적 친분이 이번 재계와의 비공식 소통 채널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니어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재계 총수들과의 대규모 비공식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화되는 미국의 통상 압력 속에서, 정용진 회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번 '재계 핫라인'이 어떤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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