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수영 선수 리아 토머스 CAS 소송에서 패배..파리 올림픽 출전 불가

2024-06-13 11:45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 리아 토머스가 CAS에서의 소송에서 패소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13일 외신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리아 토머스의 국제수영연맹(IASF) 정책에 대한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토머스는 현재 미국수영연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IASF 주관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CAS는 토머스가 정비될 때까지 비엘리트 부문 경기에만 출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제수영연맹은 토머스와 같은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경기 출전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성전환 수술을 12세 이전에 받은 선수만이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리아 토머스는 남자로 태어나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성이 되었으며, 2020년 당시 미국대학스포츠협회는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1년 이상 받은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허용해  여자부 경기에 참가하였다. 그러나 2022년 정책 변경으로 인해 공식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차수영 기자 chachayoung@dailyk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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