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P 복원 이어 `JSA 비무장화`도 파기

2023-11-28 13:21
28일 한미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JSA 북측 경비요원들이 권총을 차고 근무 중이며, 우리 측 JSA 경비요원들은 아직 비무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후 JSA 비무장화도 폐기한 것이다.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조치를 고심 중이며 우리 군 당국도 필요한 상응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복원했고 지난 주말을 앞두고 JSA에선 북한 측 경비요원들이 권총을 찬 채 근무 중인 모습이 식별되기 시작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군의 조치에 대응해 9·19합의에 따라 철거했던 DMZ 내 GP를 복원 및 재가동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