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8편 중 1편꼴 병원균 검출돼 "항공기 위생 강화"

2023-11-27 15:30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항공기 위생 점검한 결과 비브리오균, 세균성이질균, 병원성대장균 등 장내세균 10종 검사한 결과 58편(11.8%)에서 병원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경우 총 항공편(222편) 중 22.1%인 49편의 항공편에서 병원균이 검출됐고, 김해공항에선 총 151편 중 5편, 대구 공항에선 107편 주 4편에서 병원균이 나왔다.

 

질병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를 항공사에 통보하고 소독 협조를 요청했다며 앞으로 검사 장소, 검사 항목, 대상 항공편 수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주기적으로 그 결과를 공표해 항공기 위생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