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지도부에 `최후통첩`.."친윤·중진 무응답"

2023-11-24 14:38
여야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로 정치권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야심 차게 내놓은 혁신안들이 무기한 표류하자 기득권 ‘희생’ 요구를 다시 꺼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24일 혁신위는 긴 시간의 회의 끝에 지도부·중진·친윤에 대한 용퇴를 촉구한 ‘2호 권고안’을 일주일 뒤 의결하기로 했다.

 

2호 ‘희생 권고안’이 지도부에 정식 보고조차 되지 않자 혁신위가 충격 요법의 목적으로 이번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혁신위는 당 지도부를 향해 "1주일의 시간을 더 주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내자, 친윤·주류 측은 `지도부 흔들기`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